잠깐의 틈새일기 하루, 그리고 또 하루

곧 카드 결제일이 몰려있어서 계좌정리중인데,
아놔, 나새끼.. 지난 한달동안 술값만 150만원 쓴거 실화냐...



요근래 팬티랑 브라 몽땅 싹 갈아치워버림.
도저히 더이상 못입겠다 싶어질때만 하나씩 바꿀때는 몰랐는데, 지금처럼 한번에 갈아치우다보니 알겠다. 모든 팬티가 비슷하게 빵꾸나고 찢어지는거보면 속옷에도 수명이 정해져 있는게 확실함. 대강 인터넷으로 검색해보니 귀여운 속옷이 너무 많아서, 그중에 수명이 제일 짧아보이는 걸로 주문했다. (그래야 조만간 또 살 수 있을테니까?)





본격적으로 백수생활을 시작한건 이제 막 일주일이 지났을 뿐인데,
왜때문에 체감상 한달은 된거같지?하고 생각해보니, 7월내내 꿀빨면서 출퇴근해서인가봐.
예전엔 플젝 끝나고 쉴때마다 기진맥진해서 뻗어버리고 정신차리면 한달이 훌쩍 지나기 일쑤였지만,
이번에는 심신미약 상태가 아니여서인지 기운이 뻗쳐서 거의 매일 싸돌아다니는 중이다.
유독 더위를 잘 타서 한여름에는 거의 외출도 안하던 내가, 요즘은 땀을 한바가지 쏟으면서도 나가놀고있음ㅋㅋ

세상에, 바깥세계는 재밌는게 너무 많더라구??



노트북 열어본김에 오늘의 일기는 여기까지만.
최근 북촌 돌아다닌 건 좀이따 정리해야지~

댓글 쓰기